[자회사] ㈜에피솔루션(대표 신재철) 국방·양자센서·소부장 3대 정부과제 잇따라 선정
<동국대학교기술지주(주) 자회사 ㈜에피솔루션(대표 신재철) 딥테크 팁스 등 선정>
국방·양자센서·소부장 3대 정부과제 잇따라 선정…
광반도체 국산화 가속, 국방과 민간을 아우르는 민·군 겸용 핵심 기술 확보 노력

동국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신재철 교수가 교원창업한 국내 유일의 에피 웨이퍼 파운드리(Epi Wafer Foundry) 기업 ㈜에피솔루션이 정부의 주요 연구개발 과제에 연이어 선정되며 차세대 광반도체 핵심 기술의 국산화에 본격 나선다.
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산업기술개발기반구축(R&D) 과제에 ‘트렌치 구조 활성층을 가진 중적외선 대역 반도체 레이저 개발’사업으로 공동 연구기관에 선정된 ㈜에피솔루션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‘미래국방가교기술개발사업’ 신규 과제(총 35.7억)에 최종 선정됐다.
이 과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(KIST)이 주관하고, ㈜에피솔루션과 ㈜옵티코어가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, 고려대와 경희대가 위탁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. 연구 목표는 양자폭포레이저(QCL) 기반 대응광원 모듈 개발이다. 이는 최신 휴대용 대공미사일(MANPADS) 등 적외선 유도 무기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, 현재는 미국과 프랑스 등 일부 국가만 보유하고 있다. 에피솔루션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의 QCL 대응광원 모듈 국산화에 도전한다
또한 ㈜에피솔루션은 9월에 중소벤처기업부 ‘딥테크 팁스(TIPS) 프로그램’에도 선정됐다. ‘양자 센서용 eye-safety 대역 단일광자 검출기(SPAD) 에피 및 칩 제작’이라는 과제로, 총 15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되며 연구기간은 2025년 9월부터 2028년 8월까지다.
SPAD는 단일 광자를 감지할 수 있는 초정밀 광센서로, 자율주행차·로봇·드론·우주항공·국방 등 첨단 산업에서 필수 기술로 꼽힌다. 특히 ㈜에피솔루션은 1550nm eye-safety 대역 SPAD 개발을 통해 지금까지 100%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III-V 계열 에피웨이퍼의 국산화를 추진한다. 회사 측은 이번 과제를 통해 공급망 안정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
㈜에피솔루션은 2024년 8월 설립된 동국대 교원창업 기업으로, 2024년 예비창업패키지(동국대학교), 2025년 초기창업패키지(수원대학교)를 통해 기술사업화의 발판을 마련했으며, 2024년 10월 동국대학교기술지주(주)의 자회사에 편입함으로써 스케일업의 발판을 마련했다. 해외 수입에 전량 의존하던 III-V 화합물반도체 기반 핵심 에피웨이퍼를 국내에서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. 현재 QCL과 SPAD 등 차세대 광반도체 부품 개발을 통해 국방·의료·환경·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고부가가치 광소자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
㈜에피솔루션 대표인 신재철 교수는 이러한 연구 수주 성과에 대해 “이번 세 건의 정부과제 동시 선정은 국방과 민간을 아우르는 민·군 겸용 핵심 기술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”라며 “QCL과 SPAD 등 핵심 소자의 국산화를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광반도체·양자센서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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